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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악 커피창고] 남악 에그타르트로 유명한 카페, 맛은 어떤가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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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악 커피창고] 남악 에그타르트로 유명한 카페, 맛은 어떤가요?

블로그하는봉봉 2022. 9. 22. 06:00

남악 목구멍에서 삼겹살을 맛있게 먹고 난 후에 시원한 아메리카노가 당겨서 바로 근처에 있는 카페로 향했습니다. 에그타르트 맛집으로 유명하다는 커피창고에 가봤습니다.

커피창고 전경

앞에서부터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저녁을 빠르게 먹고 향해서 그런지 안에는 손님들이 2팀 있었고 굉장히 조용했습니다. 따뜻한 불빛과 함께 조용한 분위기는 힐링하기에 정말 좋았습니다.

커피창고 입구

과하지 않게 소품들을 활용해서 가게의 따뜻한 느낌을 더해주는 것 같습니다. 문 앞에 둔 기타와 창문 너머로 보이는 램프가 정말 예쁘죠?

커피창고 내부
커피창고 내부2

안쪽에는 사진으로 보시는 것처럼 꾸며져 있습니다. 소품들도 따뜻한 느낌을 주는 것 같았고 역시나 불빛이 좋았습니다.

7시 30분쯤 들어와서 8시 30분 조금 넘어서 나갔는데 나갈 때쯤 되니 카페는 사람들로 북적북적했습니다. 다들 조용히 커피를 드시러 오신 것 같았습니다. 조금 신기했던 점은 외국인들이 꽤나 많이 방문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제가 커피를 마시는 동안에 3팀 정도가 와서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커피 맛집은 맛집이구나 싶었습니다 ㅎㅎ

커피창고 메뉴판

아메리카노 원두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부드러운 커피를 좋아해서 브라운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스타벅스와 마찬가지로 디카페인도 주문할 수 있고 원두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카페의 장점 같습니다.

커피창고 빵

에그타르트가 유명한 집이어서 에그타르트도 주문했습니다. 뉴욕치즈 케이크와 가토 쇼콜라 케이크도 보이네요. 에그타르트는 1개에 2,000원입니다. 1세트가 10,000원이었다는데 최근에 12,000원으로 올랐다고 하네요 ㅠㅠ 월급 빼고 다 오르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네요...

커피창고 아메리카노와 에그타르트

부드러운 아메리카노와 에그타르트가 나왔습니다. 에그타르트에 들어가는 계란이 정말 진짜 핸드메이드구나 싶은 맛입니다. 따뜻하고 촉촉하고 굉장히 고소한 맛이 나는 것 같습니다. 저는 항상 시판용 에그타르트를 먹었다는 생각이 드는 맛입니다. 진짜 에그타르트를 하는 집에서 많이 드셔 보신 분들은 모르겠지만 항상 시판용 에그타르트를 드셔보셨던 분들은 먹는 순간 다르다는 걸 아실 것 같습니다. PB 빵집이나 그냥 카페에서 파는 에그타르트와는 확연히 다른 맛입니다. 

굉장히 신선한 계란을 사용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남악에서 카페를 가실 예정이라면 커피창고를 추천드릴만 한 것 같습니다. 에그타르트는 꼭 드셔보시고 오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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