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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향기 (1)
인생은 언제나 흐림 뒤 맑음

조화(造花) 시멘트 위에 핀 꽃을 본 적이 있는가? 나는 마음이 답답하면 옥상에 올라가길 좋아한다. 옥상이라는 울타리 너머로 세상을 내려다보면, 마치 세상과 동떨어진 곳에 있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전쟁터에서 넋이 나간 채 전우들을 멍하니 바라보는 병사처럼 서 있는다. 그때 병사는 무슨 생각이 들었을까? 중학교 때 나는 예고에 진학하고 싶었다. 무엇이 되고 싶었는지는 지금의 나도 모르겠지만 남들 앞에 서고 싶었다. 발표 시간만 되면 거나하게 술에 취한 듯 불그스레 볼이 달아올라 연신 손부채질을 하던 내가 말이다. 그래서 더욱 동경하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남들 앞에서 춤추고 노래하고 개그를 하던 재능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다. 해보지 못한 꿈이라는 녀석은 마음 한편에서 무전취식을 하며 점점 커져만 갔고 ..
글짓기/수필
2019. 6. 22. 1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