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역 맛집] 목포 유달 갈비탕, 목포 갈비탕 맛집 다녀왔습니다^^

지난 토요일에 영암에서 진행하는 F1을 보러 갈 계획을 세워놨었습니다. 그런데 토요일 12시에 치과 예약이 목포로 잡혀있는걸 깜빡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F1을 포기하고 토요일 오전부터 목포로 향했습니다. 충치로 인해 레진 치료를 받아서 10만원이 나왔습니다. 역시나 치과는 한 번 갈 때마다 돈이 왕창 깨지는 것 같습니다. 정기검진으로 꾸준히 관리하는 수밖에 없나 봅니다.

충치 치료를 마치고 맛있는 갈비탕이 당기길래 목포역으로 향했습니다^^ 목포역 근처에 있는 근대역사관으로 왔습니다. 호텔 델루나 촬영지로 유명해서 주말에는 관광객들이 정말 많습니다. 생각 보다 따가운 햇살이 비치는 오후에도 불구하고 역시나 관광객들로 북적북적 했습니다. 근대역사관 입구에서 사진을 찍는 분들이 정말 많았지만 저는 멋진 역사관을 바라보는 목포 유달 갈비탕으로 향했습니다.

목포 유달 갈비탕 입구

호텔 델루나 촬영지인 근대역사관과 마주 보고 있어서 주말 점심에는 관광객들로 북적북적한 것 같습니다. 저는 오후 2시가 다 돼서야 방문해서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목포 유달 갈비탕 메뉴판

점심 특선으로 한우육회비빔밥도 하기에 잠깐 혹했지만 역시나 갈비탕을 주문했습니다.

목포 유달 갈비탕 테이블

신발을 벗고 들어와야 하는 테이블과 신발 신고 드실 수 있는 테이블이 나뉘어져 있는데 신발을 벗고 들어오셔야 하는 좌식 테이블이 훨씬 많습니다. 점심 피크 타임에 오시면 아마 좌식 테이블에 앉아서 식사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목포 유달 갈비탕 기본 반찬

갈비탕을 주문하면 집게와 가위, 그리고 기본 반찬이 세팅됩니다. 파김치와 김치, 깍두기까지 다 직접 하신 맛이었습니다. 정말 맛있더라고요. 김치가 맛있는 집은, 아시죠? ^^ 기본 반찬이 맛있는 집이 메인 메뉴가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목포 유달 갈비탕

정말 부드러운 고기가 듬뿍 들어있는 갈비탕이 나왔습니다. 크기가 큼직 큼직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드시면 됩니다. 저는 기본 소스 말고 겨자를 넣은 소스를 좋아해서 사장님께 겨자 소스를 부탁드렸습니다. 갈비탕이나 뼈해장국은 역시 겨자 소스를 듬뿍 찍어서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사장님께서 갈비를 파김치로 싸서 먹으면 훨씬 풍미가 더한다고 일러주셔서 바로 파김치와 한입 싹 먹었습니다. 파김치도 맛있고 갈비도 맛있으니 기쁨이 2배.

기본 반찬으로 나온 고추는 청양 고추라고 미리 일러주셨지만 한입 안 먹어볼 수는 없겠죠? 와그작 크게 한입 베어 물고 몇 번 씹으니 역시나 국내산 청양 고추입니다. 딸꾹 딸꾹 딸꾹질이 나와 찬물로 입을 헹궜습니다. 그래도 맛있게 매운 맛이기에 재도전해서 1개를 다 먹었습니다.

목포 유달 갈비탕에서 아주 배부른 한 끼 식사를 했습니다. 목포역 근처 갈비탕 맛집이라 혹시 목포에 여행 혹은 출장차 방문하실 일이 있다면 들러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프랜차이즈가 아닌 정말 목포 갈비탕 맛집이라 더 의미가 있으실 것 같습니다. 방문하신 김에 목포 근대역사관에서 사진도 찍으시고 둘러보셔도 좋겠습니다.

맛있게 갈비탕을 먹고 목포뮤직플레이에 참석해서 로꼬와 비와이를 봤습니다. 따로 포스팅을 할까 했지만 사진 보다 눈으로 훨씬 많이 담았기에 휴대폰에 고이 모셔두려 합니다ㅎㅎ 로꼬와 비와이가 왜 프로 래퍼인지 제대로 깨닫게 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