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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후반 남자 화이자 백신 접종 후기] 화이자 1차 접종 후 증상 후기, 팔이 빠질 듯이 아파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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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후반 남자 화이자 백신 접종 후기] 화이자 1차 접종 후 증상 후기, 팔이 빠질 듯이 아파요.

블로그하는봉봉 2021. 6. 22. 21:07

안녕하세요 여러분! 코로나19 확진자가 아직도 연일 400~500명씩 나오고 있는데요. 20대 일반 직장인들은 아직도 백신을 접종하려면 한참 남았습니다ㅠㅠ.. 공공기관에서 일하며 코로나19 접종 센터로 서포팅을 하게 됐습니다. 접종 센터로 가다 보니 접종 대상이 돼서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올 초만 해도 30살 미만은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하다 부작용 문제로 인해서 교차 접종을 허용했고 지금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데요. 저 또한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사실 백신 자체가 좋고 나쁘고가 아니라 결국에 백신이 나한테 맞느냐 맞지 않느냐가 더 큰 것 같습니다.

백신 접종 1일 전 알림

백신 접종을 예약하고 나면 카톡으로 이렇게 알림이 오는데요. 접종하러 갈 때는 신분증을 챙겨서 가면 됩니다!

백신 접종은 예진표 작성과 의사 예진 이후에 이루어지는데요. 당일에도 컨디션이 너무 좋지 않거나 의사의 판단하에 백신 접종이 연기되거나 혹은 금지될 수도 있습니다. 접종 전 날에는 잠을 푹 주무시고 컨디션이 좋은 상태로 백신 접종을 하셔야 합니다. 

15분 예약 타이머

의사 예진까지 마치고 나면 15분 혹은 30분 이상반응 관찰 시간을 알려주십니다. 이후에 접종은 정말 빨리 끝납니다. 한 20~30초 정도 금방 주사를 맞고 나면 15분 혹은 30분을 앉아서 대기 하면서 보냅니다.

이상 반응 종류 안내

화이자 이상반응은 속 울렁 거림이나 두통이 자주 나타난다고 합니다. 저는 접종 후에 바로 두통이 있었습니다. 심하진 않고 정말 가볍지만 기분 나쁜 두통이었습니다. 이후에 바로 집으로 가서 쉬었는데 오전에 접종을 하고 식사 후에 오후가 되니 접종한 팔이 정말 빠질 듯이 아팠습니다. 정말 팔을 들 수가 없을 정도로 아팠는데 타이레놀 2알을 먹고도 계속 아팠습니다. 정말 세게 접종 한 곳을 100대 정도 때린 느낌이라고 할까요?ㅋㅋㅋ 보통 화이자는 1차는 평이하게 지나가고 2차에 아프다는데 저는 1차도 아팠습니다. 접종 당일과 다음날까지는 팔을 아예 들지도 못할 정도로 아팠고 3일차부터 차츰 증상이 호전됐습니다. 이후에는 살짝 결린다는 느낌만 있었고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백신 예방접종 내역 확인서

1차 백신을 접종하고 나면 이렇게 내역 확인서를 줍니다. 따로 증명하기 위함이 아닌 2차 안내를 위한 확인서였습니다. 화이자는 1차 접종 후 3주 후에 2차 접종을 한다고 합니다.

접종 3일 후 알림

백신 접종 후 3일 후에 1차 이상 반응 신고 안내 알림이 왔습니다. 사실 2일차까지는 증상이 좀 있었으나 3일차부터는 증상이 많이 호전되는 게 느껴져서 따로 병원 진료는 보지 않았습니다. 3일차까지 정말 팔이 빠질 듯이 아팠다면 병원을 가봤을 것 같긴 합니다. 손도 팅팅 붓고 팔은 100대 맞은 것처럼 계속 아팠으니까요 ㅠㅠ...

얼른 일상 복귀가 돼서 여행도 다니고 사람들도 만나고 편하게 영화관도 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다른 20대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포스팅을 했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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