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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돼지국밥, 안동 순대국밥] 안동 옥동 병천황토방순대 맛집 다녀왔습니다. 본문

리뷰/맛집 리뷰

[안동 돼지국밥, 안동 순대국밥] 안동 옥동 병천황토방순대 맛집 다녀왔습니다.

블로그하는봉봉 2020. 6. 6. 10:00

안녕하세요 여러분!!

요즘은 하루하루가 다르게 더워지는 것 같은데요. 뉴스를 볼 때마다 "올해가 전년 보다 더 덥습니다."라는 말을 하는 것 같습니다. 정말 여름을 힘들어하는 제게는 안 좋은 소식인데요 ㅠㅠ... 이러다 정말 우리나라도 중동처럼 엄청 더워지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가끔 해보고 있어요.

아무튼 오늘은 안동시 옥동에 위치한 병천황토방순대집을 방문해 순대국밥과 돼지국밥을 먹어보도록 할 생각입니다. 원래 국밥을 엄청 좋아하는데 요즘에는 맛있는 국밥집을 찾기가 힘든 것 같네요. 딱 국물을 떠먹었을 때 깊은 맛이 감돌고 그 위에 김치를 척 얹어서 먹었는데 김치까지 끝내주게 맛있는 그런 집을 찾고 싶습니다 ㅎㅎ 그러면 하루에 2번씩이라도 들릴 텐데 말이죠.

옥동 병천황토방순대

제가 방문한 날은 날이 흐리흐리하고 빗방울이 한 방울씩 떨어지려고 했습니다. 국밥 한 그릇 하기 정말 좋은 날이죠? 날씨마저 도와주는 것 같네요. 옥동 병천황토방순대는 광명로 197번지에 위치해 있고 보시는 것처럼 주차장이 정말 넓게 있습니다. 옥동에는 주차 공간이 많이 없어 식당에 차를 가져가기가 힘든데 여기는 주차 공간이 굉장히 넓게 있어서 차를 가져오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TV에도 방영이 되었던 맛집이라는 것 같습니다. 물론 요즘에는 웬만한 가게들은 다 TV에 한 번씩 출연했다고 쓰여있는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TV에 다수 출연했던 집이라니 기대가 됩니다.

병천황토방순대 메뉴판

우선 기본 메뉴는 이렇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저는 오늘 굉장히 기본인 순대국밥과 돼지국밥을 주문할 생각입니다. 순대 이외에도 닭도리탕과 안동 찜닭, 수육 등을 하는 것 같습니다. 우선 들어가서 기분이 좋았던 점은 주인아주머니가 굉장히 서글서글하게 맞아주신다는 점이었습니다. 손님들에게 웃으면서 이야기해주시고 친절하게 응대해 주신 점이 좋았습니다.

기본 반찬 세팅

우선 기본 반찬 세팅은 이렇습니다. 국밥집의 기본적인 반찬은 갖추고 있고 취나물도 맛있게 무쳐서 나왔습니다. 우선 국밥이 나오기 전에 반찬에 밥 몇 숟가락을 먹었습니다. 반찬은 간이 삼삼하니 잘 맞춰져있고 맛이 괜찮았습니다.

순대만 순대국밥
순대국밥 순대

순대국밥에는 내장을 빼고 순대만 넣어서 주문했습니다. 순대는 적지 않게 들어가 있었고 국물도 잘 우려져 있었습니다. 순대국밥 마니아분들이라면 조금은 아쉬울 수 있는 맛이었지만 가격 대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먹었을 때 "와 진짜 맛집이다."라는 생각보다는 "음 맛 괜찮네"라는 생각이 들고 적당히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순대도 맛있었고 전체적으로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돼지국밥

아 반찬에 밥을 몇 숟가락 먹고 나니까 돼지국밥이 나오자마자 다데기를 넣어버렸습니다. 얼른 한 숟가락 뜨고 싶은 마음에 넣고 나서 사진 찍어야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ㅎㅎ 결국 붉은 돼지국밥을 찍어서 보여드리게 되었네요. 돼지국밥 맛 또한 적당히 맛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고기도 적당히 들어가 있고 국물도 적당히 우려져 있습니다. 부산에서 먹던 돼지국밥 맛은 아니지만 돼지국밥이 생각나실 때 한 번씩 들러서 드실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국밥을 먹고 싶은 날이어서 병천황토방순대를 방문했는데요. 전체적인 평점은 ☆ 인 것 같습니다. 우선 가격 대비 해서는 굉장히 괜찮은 집인 것 같습니다. 제 맛집 포스팅을 조금 보신 분들이라면 점수를 굉장히 짜게 주는 것을 아실 텐데요. 병천황토방순대는 무난히 맛있게 드실 수 있는 집이라고 권해드릴 수 있습니다. 옥동을 지나시다 혹은 국밥을 드시고 싶은데 적당한 집을 찾지 못하셨다면 한 번쯤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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