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알바] 이색 알바 난이도 및 추천도, 재밌는 알바 리얼 후기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2월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4년이라는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흐르고 학기가 끝나자마자 바로 취업을 해 일하고 있는데요. 지난 알바별 후기가 꽤나 많은 분들의 관심을 끌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에게 제가 했던 이색 아르바이트 리뷰도 해드리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도 알바를 찾고 있는 여러분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알바는 알바답게' (출처 = 알바천국)

 

과일 직판장 알바[여름철 비추천 알바]
추천도 : ★★★☆☆
난이도 : ★★★★★

대도시에서는 쉽게 구할 수 없는 아르바이트이지만 중소도시에서는 철마다 꽤나 많은 일손을 필요로 하는 아르바이트입니다. 과일 직판장이란 과일을 중간 유통 과정 없이 바로 구입할 수 있는 곳을 말합니다. 하는 일은 보통 과일 상하차(팔레트 적재 후 랩 감고 지게차로 화물차에 실음), 농가에서 정리한 과일들을 수거하는 일 등이 주 업무입니다. 점심은 무료 제공(먹고 싶은 배달 음식을 시켜주심)입니다. 직판장 알바는 사실 육체적으로 힘이 많이 들고 여름철에는 더위까지 겹쳐 난이도는 별 5개 정도입니다. 하지만 가만히 앉아서 하는 일 보다 몸을 쓰고 사람들과 이야기하며 땀을 흘리는 일을 좋아하신 다면 재미있게 일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아르바이트할 때 주의사항은 과일을 수거하거나 운반할 때 과일이 상하지 않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혹 본인의 부주의로 과일 상자를 떨어트리거나 상하게 할 경우 당일 아르바이트비는 날아갈 수 있다는 점을 염두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패럴림픽 시큐리티[시즌 한정 알바]
추천도 : ★★★★★
난이도 : ★☆☆☆☆

패럴림픽 시큐리티는 올림픽 시즌 단기 아르바이트입니다. 이번 평창 올림픽 때 많은 단기 아르바이트생들을 뽑았었습니다. 이후에 아르바이트로 다시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도쿄 올림픽 때, 봉사자 혹은 아르바이트를 뽑는다면 경험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하는 일은 혹시 모를 일을 대비해 관객들 입장 시 소지품 검사, 패럴림픽 선수들 입장 도움(메달 수여식)이 주 업무입니다. 아침, 점심, 저녁 식사 제공(JMT)과 숙박 제공을 해줍니다. 사실 이 아르바이트는 사랑이 피어나는 에버랜드 아르바이트와 굉장히 비슷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른 아르바이트생들과 친해지고 또한 세계 각국에서 온 자원봉사자들과 교류가 많아 이야기하며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다른 아르바이트와는 다른 정말 다양한 경험들을 해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에버랜드처럼 사랑을 꽃피울 수 있는 아르바이트지만 모두가 그럴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

쿠팡 집품 알바[계절 무관 알바]
추천도 : ★★★☆☆
난이도 : ★★☆☆☆

지난 리뷰의 상하차와 쿠팡 집품 아르바이트는 다르다는 점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하는 일은 카트를 끌고 다니면서 물건 담는 것입니다. 사실 크게 육체적으로 힘든 것은 없지만 오래 걸어야 한다는 점이 그나마 힘든 점으로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걷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추천드릴 아르바이트입니다. 하지만 이 업무는 힘을 쓰는 일이 아닌 만큼 남자들이 아닌 여자들 위주로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걷는 것을 좋아하고 사람들과 이야기하며 일하는 것보다 내 할 일만 하는 일을 하고 싶은 방학을 맞이한 여대생분들에게는 강추 드리는 업무입니다.

*친구와 함께 아르바이트 신청을 해도 떨어져서 일할 수 있다는 점은 염두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길거리 군밤 판매 알바[봄·가을철 추천 알바]
추천도 : ★★★★☆
난이도 : ★☆☆☆☆

여러분들이 많이 겪어보시지는 못했지만 한 번씩 길거리에서 보셨을 법한 아르바이트입니다. '아니 저것도 아르바이트였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맞습니다, 중·고·대학생 나이가 상관없기에 어려 보이는 학생들을 보셨을 수도 있습니다. 하는 일은 군밤 시식 권유 및 판매입니다. 군밤 제조는 보통 사장님이 직접 하시고 아르바이트생들은 손님들 호객 행위와 판매가 주 업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아르바이트는 사람들을 좋아하고 낯선 사람들에게도 쉽게 말을 걸 수 있는 분들이어야 가능합니다. 낯가림이 심하신 분들이라면 아마 굉장히 곤혹스러우실 수 있으니 피하시기를 권유 드립니다. 길거리 전단지 아르바이트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고 시급은 최저 시급을 받습니다.

*하지만 사장님과 단둘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사장님 성격과 잘 맞아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저는 사실 '내일 군밤을 어떻게 팔까?'가 아닌 '내일 사장님과 무슨 대화를 하지'라며 대화거리를 찾는 게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사장님과 둘이 식사를 하고 하루 종일 이야기해야 한다는 점을 염두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아르바이트들을 소개해드렸는데 혹시 궁금한 점이나 다른 아르바이트가 궁금하다 하시는 분들은 댓글 남겨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