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센트 차박] 해남 송호해수욕장에서 초보 차박러의 2박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블로그에 글을 쓰는게 한 번 밀리다 보니 계속해서 미루고 미루다 몇 달이 훌쩍 지나가버리네요ㅎㅎ

액센트 차량을 구입하고 처음으로 차박을 해보고 싶어서 이곳저곳 알아보던 중 전라남도 해남군에 위치한 땅끝! 송호해수욕장으로 행선지를 정했습니다. 블로그 리뷰도 읽어보고 찾아갔는데 최신 버전이 많이 없던 지라 제가 갔다 온 후기를 글로 남겨드리려고 합니다! 23일 금요일날 방문 했으니 해수욕장에 대한 정보는 가장 최신 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땅끝마을 표지판

사실 차박이라면 차박이지만 액센트는 차박용 차량이 아니기 때문에 두꺼운 침구류와 먹을 간식과 라면 등을 챙겨서 출발했습니다. 땅끝마을로 가는 길은 해남에서도 더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완전 시골이라 가로등이 없었습니다. 도착했는데 이게 웬걸 야영 금지라고 적혀있고 차를 가지고 해수욕장 안으로 들어갈 수 없게 해놓았더라고요ㅠㅠ.... 세븐일레븐 옆에 있는 화장실은 24시간 밝고 깨끗했습니다. 그래서 우선 도착했기에 이곳 저곳 뒤지고 다니다 보니 다들 오토캠핑장에서 캠핑을 하시거나 아니면 근처 주차장에서 차박을 하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초보 캠핑러인 저는 돌고 돌아서 결국 근처 선착장에 도착해서 하루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땅끝 선착장

액센트로 차박을 하고자 하시는 분들.. 액센트 차량은 차박하기에 정말 안 좋은 것 같습니다 ㅠㅠ 딱딱한 쿠션과 어떻게 자리를 깔아도 불편한 의자... 그래도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아침에 딱 눈을 뜨니까 몸은 피곤한데 정말 좋더라구요.

땅끝 선착장2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일단 다시 송호해수욕장으로 돌아가서 바로 옆에 있는 기사식당에 들어가서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본동 기사식당'에서 갈치조림을 주문해서 먹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별로였습니다ㅠㅠ 기사식당은 정말 맛있을거야라는 기대를 가지고 들어가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제 입맛에는 맞지 않았습니다.

본동 기사식당 백반

아침 식사를 마치고는 송호 해수욕장 길 끝쪽에 위치한 곳에 차를 세우고 경치도 보고 바닷 바람도 맞으면서 낮잠을 즐겼습니다. 사진은 필터 하나 없이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정말 예쁘죠? 송호 해수욕장이 왜 인기 있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송호해수욕장

2일차에는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송호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모노레일도 타보고 갯벌 체험장도 방문해보았습니다! 글을 쓰다 보니 길어져서 2일차는 글을 하나 더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