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 가볼만한 곳 : 코스모스가 예쁘게 핀 노근리 공원 추천

벌써 하늘은 높고 말을 살찌는 천고마비의 계절이 우리 곁으로 성큼 왔습니다. 아직까지 한낮 최고 기온은 높지만 아침저녁으로 선선하고 춥기까지 한 것 같습니다. 큰 일교차에 모두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충북 영동 하면 포도가 유명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종종 포도를 직접 사러 영동을 방문하는데요. 충북 영동까지 포도 몇 상자 사고 돌아오기 아쉬워서 근처 예쁜 공원을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영동 노근리 평화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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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핀 코스모스를 보니 가을이 실감 나는 것 같습니다. 

공원은 가족 단위 혹은 연인끼리 피크닉으로 나올 수 있게 잘 꾸며놓았습니다. 종종 혼자 산책을 해도 마음이 편안해질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공원 안쪽으로 들어가면 6.25 전쟁 당시 한국군이 사용한 지프차와 전투기 등이 모형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1950 년대를 재연한 가게들을 예쁘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사진 찍기도 너무 예쁘고 가게 안쪽 또한 디테일하게 만들어져서 신기했습니다. 메뉴판에는 커피 대신 코오피 600원이라고 적혀있더라고요.

공원 안쪽에 위치한 다리

공원 안쪽에 위치한 다리에서 개울을 내려다보니 너무 물이 맑았습니다. 가족 단위로 나온 집들은 아이들을 데리고 다슬기 잡기 삼매경이었습니다. 아이들 데리고 산책 나오기 정말 좋은 공원인 것 같습니다. 

어머니가 만드신 코스모스 꽃다발입니다. 제주 유채꽃 둘레길처럼 길진 않지만 코스모스 길을 만들어놓았습니다. 

날도 선선해지고 특별히 멀리 가보지 않아도 근처 사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충북 영동을 방문했다면 산책하기 좋은 공원이고 가족이나 연인끼리 피크닉에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