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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작은 남자 정장] 맞춤정장 가격, 장단점 알려드립니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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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작은 남자 정장] 맞춤정장 가격, 장단점 알려드립니다.

블로그하는봉봉 2020. 4. 19. 16:33

안녕하세요 여러분!! 벌써 4월의 중순을 넘어서고 있네요. 올 상반기는 연일 터지는 코로나19 소식에 정말 어떻게 시간이 흘러갔는지 모를 정도로 빠르게 지나간 것 같습니다. 입학식, 졸업식도 모두 취소되고 개학마저 연일 미뤄지고 있는데 대학교를 갓 졸업한 취준생분들은 취업은 미룰 수가 없겠죠?

오늘은 맞춤 정장의 가격과 장단점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우선 맞춤 정장이란 기성 정장과 다르게 내 몸의 모든 치수를 재서 내게 꼭 맞는 정장을 말하는데요. 기성 정장은 보통 95, 100, 105 등 사이즈가 정해져서 나오므로 핏이 딱 떨어지게 입기가 힘듭니다. 특히나 키가 작은 남자분들은 아무리 수선을 해도 자연스럽게 입을 수가 없는데 키가 어느 정도 크신 분들은 기성 정장을 수선해서 입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키가 작은 남성분들은 기성 정장보다는 웬만하면 맞춤 정장을 추천드립니다. 기성 정장 가격은 브랜드별로 다르겠지만 20~30만원 정도면 맞추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맞춤 정장은 마이와 바지 32만원, 셔츠 8만원 정도 가격이고 셔츠 위에 조끼 12만원 정도 선에서 맞추실 수 있습니다. 마이와 바지는 기본이고 이외에는 모두 선택사항입니다. 저는 마이 바지 셔츠 조끼까지 해서 52만원에 맞췄고 넥타이는 서비스로 받았습니다. 

우선 저는 평균 키보다 작은 편으로 기성 정장이 아버지 정장이 될 것 같아서 맞춤 정장을 선택했습니다. 키가 작은 편에 마른 편도 아닌지라 치수를 모두 재고 배 부분에는 살짝 낙낙한 품을 남겨서 맞췄습니다. 맞춤 정장은 모두 수제로 제작하기에 최대 일주일 정도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우선 저는 키가 작은 편이지만 핏이 딱 떨어져서 아버지 정장이 아닌 제게 꼭 맞는 정장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남자는 역시 정장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좋더군요. 가격이 비싼 편이긴 했지만 그래도 대만족이었고 앞으로 정장은 맞춤으로 해야겠다는 의지가 불타올랐습니다.

맞춤 정장을 산 지 5개월 정도 되었는데요. 제가 맞춤 정장을 맞출 때 보다 3kg 정도 살이 쪘는데 입었을 때 숨이 탁 막힐 정도로 갑갑하게 끼는 상태입니다. 워낙 치수를 정확하게 딱 재고 맞췄던 지라 살이 조금만 쪄도 입기가 힘들겠더라고요. 맞춤 정장의 단점은 비싼 가격도 있지만 살이 조금 쪄도 입기가 힘들어진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ㅠㅠ

+ 맞춤 정장이 가격도 기성 정장 보다 비싸고 살이 조금 찌면 입기가 갑갑하지만 그래도 키가 작은 저는 딱 맞춤으로 정장을 입어야 핏감도 있고 예쁘게 어울리기에 다음에도 재구매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제 후기를 통해서 장단점을 비교해보시고 구매하셨으면 좋겠네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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