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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워킹홀리데이 일상

[호주 워홀 후기] 호주 워킹홀리데이 호주 현지인과 함께 살게 되다.

블로그하는봉봉 2019. 6. 26. 22:28

‘HELPX'라는 사이트를 통해 연락한 호주 가정집으로 찾아갔습니다. 2층 일반 가정집으로 생각 보다 굉장히 컸고 제 독방을 주셨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2층은 주인 가정집이었고 1층에는 오렌지라는 시골 출신의 대학생 형과 뉴질랜드 출신 글을 쓰시는 아주머니가 세 들어 살고 계셨습니다. 제가 온 첫날, 주인아저씨가 다 함께 식사를 제안하셨고 캥거루 스테이크와 호박 찜을 해주셨습니다.

옆집에 사시는 분과 함께 마당에서 파이어

제 일과는 오전에는 보통 설거지를 도와드리거나 혼자 영어 공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집 마당에 있는 큰 정원에서 하는 일들을 도와드리고 청소를 하는 일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운이 좋게도 1층에 거주하는 대학생 형이 한양대학교에서 교환학생으로 한 학기를 보내고 왔고 한국어에도 관심이 많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내게 영어를 알려주면 내가 한국어를 알려주겠다고 Language Exchange를 제안했고 흔쾌히 같이 하자고 응해주었습니다. 또한 주인아저씨가 저를 굉장히 좋아하셔서 장을 보러 가거나 혹은 전시회를 간다거나 할 때마다 저에게 같이 가겠냐고 물어주셨고 제게 계속 영어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말하고 듣는 실력이 늘 것이라고 응원해주셨습니다. 정말 이 집에서 지낸 지 한 달 뒤, 어느 정도 들을 수 있었고 제 의견을 말할 수도 있게 됐습니다.

카페에서 만나 Language Exchange

하루는 주인아저씨가 예전에 'HELPX‘를 통해서 알게 된 대만 친구가 놀러온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식사를 같이 준비해서 셋이 식사를 하게 된 적이 있었는데 대만 친구가 영어를 정말 잘했습니다. 그 날 밤, 대만 친구가 잠자리에 들기 전에 찾아가서 대화를 오래 나눴던 적이 있었습니다. ‘어떻게하면 영어가 빨리 느는지,’ ‘일자리를 찾아야 한다.’는 이야기 등을 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착한 대만 친구가 자기 번호를 주면서 여러 가지 영어나 일자리 등에서 모르는 것이 있다면 언제든 물어봐도 좋다고 해주었습니다. (후에 이 친구를 통해서 호주현지인 일자리를 얻게 되었습니다.)

처음 약속했던 한 달의 시간이 흐르고 저는 또 다른 경험을 하기 위해 떠날 채비를 했습니다. 미리 이력서를 여러 곳에 넣었지만 연락이 왔던 곳은 한인식당이었습니다. 한 달간의 시간 동안 많이 들었던 호주 가족들에게 아쉽지만 작별의 인사를 고하고 떠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또다시 새로워진 환경의 적응기를 다뤄볼까 합니다. 한인타운에서 살며 한인식당에서 일했던 생생한 후기를 여러분께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XD

1탄 : https://reviewbong.tistory.com/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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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탄 : https://reviewbong.tistory.com/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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