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캥거루] 호주 워킹홀리데이 브리즈번 근교, 캥거루를 만나다

알바를 하며 바쁘게 지내다 보면 데이오프를 받아도 집에서 쉬고 싶을 때가 많았다.

그래서 여느 때처럼 쉬고 싶었는데 친구가 연락이 왔다.

 

“캥거루 보러 가고 싶은데 같이 가자.”

“나는 쉬고 싶은데.. 여기서 얼마나 걸리는데?”

“그렇게 안 머니까 가서 바람 쐬고 오자.”

 

그렇게 버스를 타고 ‘론 파인 파크’로 출발하게 되었다.

어렸을 때, 몇 번 동물원에 가보았지 성인이 된 후 동물원에 가본 기억이 없다.

그런데 막상 파크에 들어가 보니 재미있었다. 뭔가 우리나라의 동물원 보다 더 자유롭게 동물들이 뛰어놀 수 있는 느낌이다.

캥거루, 코알라, 왈라비 그리고 이름 모를 새들과 오리너구리, 양 등 여러 동물들을 볼 수 있었다.

다가가지 못하는 아이

물론 먹이를 구매하면 먹이도 줄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조금 더 다가가보기 위해 먹이를 구매했다. 그런데 너무 많은 여행객들이 먹이를 주다보니 먹이를 줘도 관심이 없어하거나 배가 불러 누워있는 친구들이 많았다.

온순한 친구에게 먹이를 주는 중

파크가 생각 보다 크진 않았지만 브리즈번 시티 근교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할만하다. 혹시 브리즈번 여행을 생각하고 계신다면 한 번쯤 들러보길 권한다.

나는 한국 돌아오기 전, 2번 정도 더 놀러 갔었던 것 같다. 기념품으로 캥거루 책갈피랑 론 파인 파크에서만 살 수 있는 텀블러를 샀었는데 대만족이었다.

지도 : https://www.google.com/maps/search/?api=1&query=%EB%A1%9C%EB%84%A4%20%ED%8C%8C%EC%9D%B8%20%EC%BD%94%EC%95%8C%EB%9D%BC%20%EC%83%81%ED%88%AC%EC%95%84%EB%A6%AC&query_place_id=ChIJo5L_WytQkWsRNnlN6kJDWtk

로네 파인 코알라 상투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