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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스 막걸리] 불막 만드는 법, 맛 후기 알려드립니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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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스 막걸리] 불막 만드는 법, 맛 후기 알려드립니다.

블로그하는봉봉 2020. 9. 2. 20:23

안녕하세요 여러분들 마이삭 태풍이 올라오고 있어 비, 바람이 시원함을 넘어 정말 세게 불어오네요. 이렇게 비가 많이 내리는 날에는 바깥 외출보다는 집에서 맛있는 전과 함께 막걸리 한잔하는 것이 낭만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여러분들도 다들 한 잔이 생각나는 밤이시겠죠?

비도 오고 그래서 막걸리와 파전 생각이 나서 오늘! 파전을 해보았습니다 : ) 파전에 오징어와 새우를 넣어서 맛과 향을 높여 보았습니다. 맛은 역시나 정말 맛있습니다.

새우와 오징어를 넣어 만든 파전

이렇게 맛있게 생긴 파전에 막걸리가 빠지면 섭섭하죠? 그래서 오늘은 불가리스와 막걸리를 섞어 만든 '불막'을 시도해보았습니다 ^^ 불가리스는 사과맛과 포도맛 등이 있을텐데 여러분들의 기호에 맞춰 맛을 선택해 주시면 됩니다.

저는 오늘 불가리스 사과맛을 골라보았습니다. 혹시 '불막'이 제 입맛이 아닐 수도 있기 때문에 막걸리와 섞어 마실 사이다를 준비했습니다. 막걸리에 사이다는 정말 환상의 조합인 거 다들 아시죠? 막걸리가 입에 잘 안 맞으시는 분들은 사이다랑 1:1 혹은 사이다를 더 넣어서 2:1 비율로 섞어 드셔도 됩니다. 그러면 달달한 입맛 저격 막걸리를 만드실 수 있습니다.

불가리스와 막걸리를 섞은 '불막'

불가리스와 막걸리를 섞은 '불막'은 1:1 비율로 섞어서 흔들어 주시면 됩니다. 저는 집에 모아두었던 스타벅스 중간 사이즈 컵에 섞어보았습니다. 색깔은 불가리스 색깔이 나는 것 같고 향도 불가리스 향이 나는 것 같습니다. 맛은 사실 불가리스 맛이 많이 나서 달달하지만 끝 맛은 막걸리를 끝나는 맛입니다. 요즘 핫하다는 '불막'은 제 입맛에는 그냥 그런 것 같습니다 ㅠㅠ 그냥 몇 모금 마셔 보고는 역시나 환상의 조합인 사이다+막걸리로 달렸습니다.

태풍으로 비도 오고 날도 흐린 이런 날, 파전에 막걸리 한 잔은 어떠실까요? 코로나19에 태풍까지 겹쳐 많이 힘드신 가운데 오늘 저녁 잠깐이라도 힘든 일들 내려놓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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