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금니 크라운] 금 48% 함유 8개월 사용 솔직 후기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 )

제 블로그 포스팅을 이전에 보신 분이시라면 작년에 사랑니 4개를 발치하고 그 앞에 제일 큰 어금니에 충치가 생겨 결국 크라운 치료까지 받게 된 것을 아실 텐데요. 당시 어금니를 지르코니아로 씌울지 금으로 씌울지에 대해서 많이 고민했었는데요. 블로그 포스팅에는 지르코니아로 마음을 굳혔다고 밝혔지만 결국 금전적 압박 때문에 금으로 씌웠습니다. 밑에는 당시 신경치료 치료비와 크라운 가격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으니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제일 큰 어금니 신경치료 마무리 : 치료비, 통증 후기

제일 큰 어금니는 금으로 씌우는 게 맞는다는 의견과 지르코니아로 씌워도 괜찮다는 의견으로 대립이 되는데요. 금의 장점은 우선 지르코니아 보다 조금 더 저렴하다는 점과 강도가 강해 진짜 어금니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고 합니다. 단점으로는 열전도율이 높아서 뜨거운 음식을 먹으면 굉장히 뜨겁다는 점과 뻔쩍뻔쩍한 금이 들어가다 보니 미관상 좋지 않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지르코니아의 장점은 역시나 치아와 같은 색이라는 점이 가장 크고 강도도 요즘에는 금과 견줄 정도로 괜찮다고 합니다. 하지만 역시 금보다는 조금 더 가격이 나간다는 점!

 

아무튼 저는 결국 금으로 선택을 했습니다. 금도 함유량에 따라서 가격 차이가 많이 나는데 저는 제일 함유량이 낮은 48%를 선택했습니다. 가격은 40만원 선이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60~70% 금 함량이 높으면 더 좋겠지만 당시 크라운 치료를 할 때는 학생이었던 지라 저는 금전적인 부분이 먼저였던 것 같습니다.

결국 제일 큰 어금니에 금을 씌웠고 현재는 8개월 정도 사용을 한 상태입니다. 우선 제일 뒤쪽 어금니다 보니 금으로 씌워도 크게 웃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크게 미관상 나쁘다는 것은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원래 딱딱한 음식을 좋아하지 않아서 자주 먹지 않긴 하지만 간혹 오징어나 딱딱한 음식을 먹게 되어도 크게 불편함 없이 씹어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너무 뜨거운 음식을 바로 어금니로 씹으면 뜨거운 열이 바로 전해지더라고요.. 그건 조금 조심해야 하는데 사실 제가 뜨거운 음식 조금 더 불어서 먹고 어금니로 바로 씹지 않으면 괜찮더라고요.

결국 총평을 하자면 금이 많이 함유된 제품을 써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금이 40%대 정도 함유 되어도 전혀 불편함 없이 음식을 먹을 수 있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 ) 앞니가 아니라고 하시면 굳이 지르코니아로 크라운 치료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물론 금전적인 부분이 여유가 있다고 하시면 조금 더 비싼 지르코니아를 사용하시거나 금 함유량을 높이셔도 됩니다!!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는 학생분들의 경우 너무 고민하지 마시고 함유량 적은 제품 사용하셔도 되니 걱정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