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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 남한산성] 영화 남한산성 줄거리, 영화 남한산성 추천, 역사영화 추천해드립니다.

블로그하는봉봉 2020. 4. 22. 08:00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랜만에 영화 리뷰로 돌아왔습니다. 최근에 예전에 보았던 역사 영화들을 다시 찾아보고 있는데요. 오늘은 여러분들에게 '남한산성'이라는 영화를 추천드리기 위해 왔습니다 : ) 우선 '남한산성'이라는 역사 영화를 보기 전에 먼저! 기본적인 서사 역사 이야기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영화 '남한산성'은 서인이 집권하고 있던 인조 왕권기의 이야기입니다. 1627년 후금은 1623년 광해군을 몰아내고 인조반정으로 왕권을 잡은 조선이 군세가 약하다는 것을 알고 형제 관계를 요구하며 쳐들어왔습니다. 당시 인조는 급하게 군사적 요충지인 강화도로 피난을 가게 되었습니다. 강화도는 산지가 험하여 난공불락의 요충지로 성문을 굳게 걸어 닫고 버틴다면 굉장히 뚫기 어려운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백성들이 후금 오랑캐들에 의해 약탈당하고 착취당하는 모습을 본 최명길은 인조에게 후금과 형제 관계를 맺는 것을 수락하자고 합니다. 결국 인조는 형제 관계를 수락하고 후금을 돌려보냈습니다.

하지만 이후 후금은 청나라를 건국하고 인조에게 형제 관계를 넘어 군신 관계를 요구하게 됩니다. 이때 청나라의 군신 요구를 거절해서는 안 된다는 최명길(배우 이병헌)은 주화론을 내세웠고 명과의 군신 관계를 명분으로 하늘 아래 2개의 태양을 섬길 수는 없다며 김상헌(배우 김윤석)은 주전론을 내세웠습니다. 하지만 인조는 임진왜란 때 명나라의 은혜를 기억하고 이미 군신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명나라를 배신하지 않기 위해 청의 군신 관계를 거절하게 됩니다.

결국 1636년 청나라의 재침략으로 병자호란이 일어나게 됩니다. 영화 '남한산성'은 바로 청나라의 재침략으로 다시 남한산성으로 피한 후 성 내에서 청의 요구를 따르자는 최명길과 청과 전쟁을 하자는 김상헌의 이야기를 다루었습니다. 역사 이야기다 보니 결말은 우리가 아는 대로 흘러가게 됩니다. 모두 아시죠?

남한산성 기본 정보(출처=네이버 영화)

 

영화 남한산성의 재미는 바로 이 두 충신 간의 충언에 흔들리는 인조, 그리고 흔들리는 관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청과 화친을 맺어야 할지 아니면 전쟁을 해야 할지, 하지만 청과는 전력 차이가 너무 커 승산이 없어 보입니다. 배우 이병헌 씨와 김윤석 씨의 숨 막히는 연기력 덕분에 확 몰입을 해서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낀 점은 정말 이 두 명처럼 자신의 이익이 아니라 국익을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있는 충신, 현재는 국회의원이 있다면 우리나라에 희망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 정치는 진보와 보수가 서로를 잡아먹을 듯이 싸우며 과거 동인과 서인처럼 동서가 분열되어 이분법적인 사고로 서로를 까내리며 네거티브 정치를 일삼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명길과 김상헌은 서로 이념이 다를 뿐 충신이라 칭하며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역사에서 좋은 점과 잘한 점들은 우리가 현대에서도 따를 수 있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남한산성 네이버 리뷰

오랜만에 좋은 영화를 만나 많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역사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보시는 것을 추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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