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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추리 소설] 추리소설 베스트셀러 '열세번째 배심원' 추리소설 추천!

블로그하는봉봉 2021. 6. 12. 09:00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스티브 캐버나의 추리 소설 리뷰를 하고자 합니다. 최근에 읽게 된 책들이 전부 가독성과 몰입감이 좋아서 짧지 않은 분량에도 금방 읽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소개드릴 책은 '열세번째 배심원'이라는 추리 소설입니다. 추리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책 표지만 보셔도 구미가 확 당기실 것 같습니다. 500페이지가 조금 넘는 장편 소설이지만 가독성이 좋고 마치 눈앞에 재판이 그려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가격은 14,800원인데 근처에 공공 도서관에서 빌려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추리소설 열세번째 배심원 표지

영미 스릴러 베스트셀러 작가인 시티브 캐버나는 더블린에서 법학을 공부하고 인권 변호사로 활동했습니다. 이런 경험을 토대로 쓴 '열세번째 배심원'은 법정에서의 법리 싸움과 그 안에서 벌어지는 연쇄살인범과의 쫓고 쫓기는 스릴을 선사합니다.

책의 줄거리 내용 요약

살인은 어렵지 않다. 게임의 시작에 불과하니까. 이번 재판은 세기의 법정 다툼이 될 것이고. 나는 법정 내 최고의 자리에 앉을 것이다. 하지만 누군가 내 뒤를 쫓고 있다. 피고석에 앉은 자가 범인이 아니라고 확신하는 사람이. 시간은 흐르고 있고. 나는 사건 해결을 막을 확실한 방법을 알고 있다.

두 명의 남녀가 살해된 채 발견되고 할리우드 슈퍼스타인 솔로몬은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다. 무죄를 주장하는 솔로몬과 그 변호인, 증거와 증인으로 솔로몬을 기소하려는 검사 측, 그리고 사이에서 이를 지켜보는 연쇄살인범은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서로를 지켜보게 된다. 이번 재판은 12명의 배심원들이 참여하는 참여 재판이고 이들의 선택에 따라 유죄와 무죄가 결정 되게 된다. 그리고 연쇄살인범은 이들 안에 숨어 있다. 어떻게든 기소하려는 검사와 무죄를 받아 내고 또한 연쇄살인범을 잡으려는 변호사의 이야기.

추리소설 열세번째배심원에서 기억에 남는 대사

연쇄살인범은 굉장히 높은 지능을 가지고 있고 자신의 살인에 정당성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살인이 아닌 아메리칸드림을 죽이는 일이라는 잘못된 사명감을 가지고 사람들을 죽입니다. 소설은 살인범과 변호사의 시선을 교차해서 보여주며 진행됩니다. 이 단락이 기억에 남는 이유는 드디어 연쇄살인범의 존재를 감지하고 반드시 잡겠다고 각오하는 장면이 뭔가 시원하고 희열을 느끼게 해주었기 때문입니다.

소설의 마지막 페이지를 다 읽고 난 후에 느낀점은 뭔가 책이 아니라 한 편의 영화를 본 것 같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추격씬에서는 함께 손에 땀이 쥐어지고 법정에서의 법리 싸움에서는 그 자리에 함께 앉아 있는 것 같은 생동감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추리물, 스릴러물을 좋아하거나 법리 싸움을 그린 소설을 좋아하신다면 정말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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