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노 게이고 책] 히가시노게이고 소설 추천 '미등록자' 스포 x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은 언제나 몰입도가 높아 종종 읽곤 했는데요. 이번주에도 '미등록자'라는 책을 읽게 되어 여러분께 소개 드립니다. 책을 많이 접하지 않은 분들도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일본 작가는 많이 알고 계실텐데요. '용의자 X', '라플라스의 마녀' 등의 영화로도 제작이 되었고 서점 베스트 셀러 코너에는 매번 이 작가의 책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국내 팬들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소설 미등록자 표지

전기공학과 출신인 히가시노 게이고는 작품에서 과학적인 소재를 많이 활용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현대 과학 문명이 인간 세상에 끼치는 영향을 책 속에 잘 녹여냈습니다. 이번 '미등록자'라는 소설 또한 매년 업그레이드 되고 있는 과학수사, DNA 수사를 향한 논쟁점을 던지고 있습니다. 논쟁점은 과학이 우리 사회 속에서 정치적으로 이용 될 때 어떤 위험이 있는 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 소개

DNA 하나 만으로 범인을 검거할 수 있는 시대가 온다면, 완전 범죄는 사라지겠죠? 그렇다면 전 국민의 DNA를 국가가 관리한다면 어떨까요? 소설 속 주인공은 바로 이런 시대를 만들기 위해 뛰어다니고 있지만 정작 인간이 그 안에서 생길 수 있는 딜레마를 다룰 자질이 있는 지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책 속에서 인상 깊었던 대사

449 페이지의 짧지 않은 분량의 소설이었지만 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갈 지 궁금해져 금방 읽게 되는 소설이었습니다. 정말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은 독자를 책 속으로 끌어드리는 힘이 엄청난 것 같습니다.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을 좋아하시거나 혹은 범죄, 추리 소설을 찾고 계시다면 '미등록자'를 재밌게 읽으실 수 있기에 추천 드립니다. 단순히 책 읽기만이 아니라 이 책을 읽고 나서 함께 독서 토론이나 토의를 해볼 수 있는 주제도 찾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제가 인상 깊게 봤던 대사처럼 어느 세상에나 신분은 존재하고 인간은 결코 평등하지 않다면 인간 사이에 불평등을 만드는 것들은 무엇일까요? 돈? 권력? 어쩌면 정말 작은 부분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러분도 함께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에게 인상 깊었던 대사는 무엇이었나요? 댓글로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