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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언제나 흐림 뒤 맑음
더운 여름 뿌시는 드라마 ‘손 더 게스트’ 아직까지 가시지 않은 무더운 여름, 태풍 ‘크로사’ 영향으로 다시 한반도가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꺾이지 않은 습한 열기 속에 지치지 않도록 다들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이런 열기를 가라앉히는 건 시원한 먹거리와 함께하는 볼거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여러분에게 소개해드릴 볼거리는 바로 드라마 ‘손 더 게스트’입니다. 믿고 보는 그곳 OCN에서 만든 16부작 드라마입니다. 작년에 완결이 났지만 아직까지 보지 못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요. 영화 ‘곡성’, ‘검은 사제들’과 같이 오컬트적인 부분을 다루는 드라마입니다.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배우분들의 열연 덕에 더 오싹하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귀염귀염한 얼굴을 가진 아역 배우분들의 소름 돋는 연기력은..
세상이 행복해지는 법 부제 : 너는착한아이를 보고 ‘아이들 눈으로 보면 어른은 무섭다.’ 영화 속 오노 어머니가 담임 선생님에게 했던 말이다. 이 말을 들은 담임 선생님은 그게 무슨 말이냐며 황당해했다. 나 또한 아이들에게 화를 내지 않았는데 무서워한다니 이게 무슨 궤변일까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한 번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어른을 올려다보았을 때, 무서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아동 분야의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싶다면 조금 더 아이들의 눈으로, 아이들의 편에 서서 생각해야겠다. ‘어른도 어른이 처음이라서’ 따돌림을 당해 집으로 돌아간 아이의 어머니는 담임 선생님에게 “선생님은 부임 첫해의 실수로 치부해버리면 그만이지만, 아이에게는 평생의 상처로 남을 거예요.”라고 말했다. 마치 나에게 하..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제가 활동하는 정신건강 서포터즈 영마인드에서 제작 한 카드 뉴스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보기 편하도록 제작한 조현병의 개념과 모두가 흔히 할 수 있는 오해들을 카드 뉴스 형식으로 제작했으니 편하게 보시고 공감과 댓글 부탁드리겠습니다. 조현병에 대한 총정리 카드 뉴스 잘 보셨나요? 최근에 계속해서 조현병에 관련된 뉴스가 쏟아져 나오고 있고 뉴스 기사 댓글들에 악플들도 함께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조현병으로 강력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를 옹호하는 것이 아닌 우리 사회에 녹아든 오해들을 풀고자 만든 카드 뉴스입니다.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혹시나 주위에 정신병, 조현병에 대해 오해하고 있으신 분, 편견을 갖고 계신 분들이 계신다면 링크 복사해서 붙여넣기! 따뜻하고 ..
“무지개 끝에는 황금이 있대” 부제 : 플로리다 프로젝트를 보고 ‘무지개 너머에는 무엇이 있대?’ 주인공 ‘무디’와 ‘젠시’의 대화 중 “무지개 끝에는 황금이 있대”라는 말이 나온다. 이 말은 현실과 상반되는 말이었다. 플로리다 올랜도에 위치한 세계 최대의 테마파크 ‘월트 디즈니 월드 리조트’ 옆에 위치한 ‘모텔 매직 캐슬’에는 하루하루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다. 바로 이곳에서 ‘무디’와 ‘젠시’가 살고 있다. 디즈니월드와 빈민가는 바로 옆에 붙어있지만 굉장히 이질적이다. 호화롭고 여유로운 디즈니랜드와 하루하루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빈민가, 우리는 정말 빈민가를 모르는 것인가? 혹은 모르는 척 하는 것인가? 우리 마을에서 죽어가는 이웃들, 혹은 내 이웃 우리는 정말 모르는 것일까? ..
누가 그들의 손을 놓았는가? 부제 : EBS 다큐멘터리 시선 ‘우리는 조현병 당사자입니다’ 시청 소감 ‘의붓아버지에 둔기 휘두른 조현병 20대’, ‘조현병 살인범’ 등 정신질환자가 범죄 사건에 연루되면 큼지막한 헤드라인으로 기사들이 쏟아진다. 익명의 가면 속에 숨은 누군가, 나 혹은 우리는 사건의 내막은 모른 채 그들을 재판대에 세웠다. 모든 잘못은 그들로부터 시작된 것처럼 같은 질환을 가진 모두를 말이다. 마음이 아픈이들이 더 이상 갈 곳이 없는 구석으로 몰릴 때, 누군가는 주도했고 또 누군가는 동조했으며 우리는 방관했다. 사실 4년 동안 사회복지를 공부했고 학부 졸업을 앞두고 있는 나조차도 편견에서 자유롭다고 이야기할 수 없었다. 머나먼 타국에서 죽어가는 이들에게는 동정심을 느꼈지만 내가 살고 있는 ..
호주 현지인 가정집에서의 생활을 마치고 브리즈번에서 조금 떨어진 런콘이라는 곳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집을 고르고 골라 한국인 마스터가 있고 독방을 쓸 수 있는 쉐어하우스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한식당의 장점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점심을 한식으로 제공해준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외에 장점은 딱히 없는 것 같고 시급은 호주 최저시급에 맞게 주셨습니다. 대부분의 한식당이나 아시안 식당들은 최저시급에 딱 맞게 주거나 혹은 조금 덜 준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한식당에서 일하다 보니 자연스레 같이 일하는 한국인분들과 더 말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제대로 된 쉐어하우스에서 생활한 것이 처음이어서 초기에 낯설었던 것 같습니다. 뭔가 가족은 아니지만 같이 산다는 것이 오묘한 느낌을 줬던 것 같습니다. 하지..
안녕하세요. 오늘은 대학 졸업반 시니어인 제가 현재 취득하고 있는 자격증을 소개하고 싶어서 왔습니다. 사실 요즘 같이 고스펙 시대에 자격증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무 자격증이나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점! 앞으로 내가 취직할 분야와 연관되어 있는 자격증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따기 쉽고 필요한 자격증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 사무자동화 산업기사 뭔가 어려운 자격증인 것 같다는 느낌이 드시나요? 이 자격증은 일반 사무에 필요한 엑셀, 엑세스, 파워포인트를 다룹니다. 그래서 공무원 시험, 일반 사무·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이 자격증 어떻게 딸 것인가?순수 공부 시간은 필기와 실기 합쳐서 3주 정도만 투자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필기와 실기..
‘HELPX'라는 사이트를 통해 연락한 호주 가정집으로 찾아갔습니다. 2층 일반 가정집으로 생각 보다 굉장히 컸고 제 독방을 주셨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2층은 주인 가정집이었고 1층에는 오렌지라는 시골 출신의 대학생 형과 뉴질랜드 출신 글을 쓰시는 아주머니가 세 들어 살고 계셨습니다. 제가 온 첫날, 주인아저씨가 다 함께 식사를 제안하셨고 캥거루 스테이크와 호박 찜을 해주셨습니다. 제 일과는 오전에는 보통 설거지를 도와드리거나 혼자 영어 공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집 마당에 있는 큰 정원에서 하는 일들을 도와드리고 청소를 하는 일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운이 좋게도 1층에 거주하는 대학생 형이 한양대학교에서 교환학생으로 한 학기를 보내고 왔고 한국어에도 관심이 많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내게 영어를 알..
브리즈번에 처음 도착하자마자 우선 숙소를 예약했습니다. 한국의 게스트하우스가 호주에서는 백팩커(backpacker)라 불립니다. 여행자 숙소를 뜻하는 말입니다. 그래서 YHA라는 백팩커를 예매하고 체크인했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첫날이니 여기저기 돌아다녔습니다. 그렇게 한 3일 정도를 놀았습니다. 그리고 나니 슬슬 가지고 온 돈은 적고 마냥 쓸 수는 없으니 일자리를 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때 대부분의 워홀러들이 썬브리즈번(지역마다 다른 사이트가 있습니다)이라는 한인 사이트를 이용해서 Job을 구합니다. 왜냐하면 정보가 없기 때문이죠. 저 또한 거기서 가장 많은 아시안 워홀러들이 간다는 과일 농장 일을 구했습니다. 그래서 워홀 4일차, 기차를 타고 일 할 지역으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호주로..
1년 동안 호주 워킹 홀리데이를 재밌게 보내고 온 봉봉입니다. 오늘부터 시작해서 비행기에 몸을 실기 전부터 시작해서 1년 동안의 호주 생활과 나름의 조언들을 해드리고 싶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필력이 부족해서 재미없을 수도 있지만 워홀을 고민하고 망설이는 당신!! 꼭꼭 이 글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다들 워홀이 성공적이었다, 실패했다고 나누어서 이야기를 하시는데요. 전 두 가지 중 굳이 말씀드리자면 결론적으로 ‘성공적이었다’라고 주위에 말하고 다닙니다. 왜냐하면 목적을 달성했기 때문입니다. 워홀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목적을 잘 세워야 하며 이는 보통 돈을 버는 것, 영어 회화 능력을 키우는 것, 여행을 다니는 것 등으로 나누어진다고 합니다. 저의 목적은 해외에서 외국인처럼 1년 동안 살아보는 것이었습니다..